'커쇼 16승' LAD, SD에 1-0 신승..5연패 탈출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9.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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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복귀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워 5연패를 끊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서 1-0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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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AFPBBNews=뉴스1


선발투수 커쇼가 6회까지 단 70구를 던지며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16승(2패)을 달성햇다.

7월 24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서 허리 통증을 느껴 2이닝 만에 교체된 후 40일 만의 빅리그 등판이었다. 다저스의 데이비드 로버츠 감독은 경기에 앞서 "5이닝 혹은 75구 정도 던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파드리스를 상대로는 2경기 2승 14⅓이닝 2실점으로 압도적이었다. 이날 또한 강세를 이어갔다.

커쇼는 1회말 첫 타자 매뉴얼 마르고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12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예정된 5회말,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다시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자브리 블라쉬와 코리 스펜젠버그, 오스틴 해지스를 각각 삼진, 삼진, 내야땅볼로 잡았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초에 다저스가 선취점을 뽑아 커쇼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와 저스틴 터너가 연속안타를 때렸다. 야스머니 그랜달이 삼진, 야시엘 푸이그가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2사 후 체이스 어틀리가 해결사로 나섰다. 깔끔한 중전안타를 때려 0의 행진을 깼다.

커쇼는 5회까지 투구수가 59개에 불과해 6회에도 등판했다. 공 11개로 세 타자를 잡아 임무를 완수했다. 7회초 자신의 타석에 안드레 이디어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8회 무사 2루의 좋은 추가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7회부터는 브랜든 모로우, 토니 왓슨, 캔리 젠슨이 1이닝 씩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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