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돈잔치' 유럽 이적시장 마감.. 어떤 이동있었나?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9.02 06:30 / 조회 :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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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망으로 이적한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유럽 축구 여름 이적 시장이 닫혔다. 그 중심에는 네이마르(25)가 있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망으로 세계 최고의 이적료를 받으며 이적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은 어떤 이동들이 있었을까?


이번 이적 시장은 그야말로 '역대급 돈잔치'였다. 첫 스타트는 네이마르가 끊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네이마르는 지난 8월 4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망(이하 PSG)으로 이적했다. 그의 이적료는 2억 2200만 유로(약 2961억원)이었다. 거물 스타가 움직인 것이다.

이 거물 스타의 이동에 연쇄 이적이 많이 발생했다.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이적료를 챙긴 바르셀로나가 곧바로 움직였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독일 도르트문트 소속이던 프랑스 출신 공격수 오스만 뎀벨레를 점찍었고, 영입에 성공했다. 뎀벨레의 이적료는 1억 500만 유로(약 1400억원)였다. 네이마르에는 미치지 못한 금액이지만 분명 천문학적인 금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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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뎀벨레(오른쪽) /AFPBBNews=뉴스1


네이마르를 영입한 PSG가 다시 한번 움직였다. 9월 1일 PS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나코로부터 음바페를 한 시즌 임대 영입했다. 이후 완전 영입하는 옵션으로 2022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유럽축구매체 ESPN은 음바페의 이적료로 1억 8000만 유로(약 2401억원)로 추정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거물급 이적이 많이 일어났다. 가장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분주하게 움직였다. 지난 7월 11일 7500만 파운드(약 1090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에버튼에서 벨기에 출신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데리고 왔다. 첼시와의 경쟁에서 이긴 것이다. 이어 맨유는 첼시에서 세르비아 출신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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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멜루 루카쿠. /AFPBBNews=뉴스1


맨유를 제외한 첼시도 알바로 모라타(레알 마드리드), 안토니오 루디거(AS로마), 티에무에 바카요코(AS모나코), 대니 드링크워터(레스터 시티)의 이적을 성사시키며 막판 물량 공세를 펼쳤다. 맨유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도 카일 워커(토트넘), 베르나르도 실바(AS 모나코), 다닐루(레알 마드리드) 등을 영입했다.

마지막으로 리버풀도 바르셀로나로부터 필리페 쿠티뉴를 지켜냈고, 이적 마감 직접 아스널에서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까지 영입하며 막판 전력 보강을 마쳤다.

이적 시장이 모두 닫힌 가운데 이들이 새로운 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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