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韓역대 2번째 메이저리그 20세이브 달성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9.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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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김병현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역대 두 번째다.

오승환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 구원 등판,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5-2로 앞선 9회말 2사 2루, 팀의 여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켈비 톰린슨을 우익수 땅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승환은 그해 필승조로 활약하다 시즌 중반부터 마무리투수를 맡았다. 최종 성적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를 기록했다. 올 시즌 또한 중간과 마무리를 오가며 1승 5패 7홀드 20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한국인 선수 중에는 김병현이 지난 200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8승 3패 36세이브를 달성, 20세이브를 돌파한 바 있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총 9시즌을 뛰며 통산 54승 60패 86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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