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B조 1위.. 삼파전 끝 주인공은 일본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8.31 21:36 / 조회 : 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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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B조에서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지었다./AFPBBNews=뉴스1



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의 치열한 삼파전 끝에 B조 중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31일 오후 7시 35분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호주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일본은 승점 17점(5승2무1패)을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사우디(승점 16·5승1무3패), 호주(승점 16·4승4무)가 일본은 추격하고 있었다.

특히 이날 맞대결 상대인 호주를 꺾으면 본선행을 확정 짓는 경기였다. 호주 역시 마찬가지. 호주는 이번 최종예선에서 강했다.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었기 때문이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일본이 호주보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끊임없이 공세를 퍼부었다. 잠시 호주에게 주도권을 내주기는 했지만 전반 막판 아사노 타쿠마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선취골이었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계속해서 호주의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38분 이데구치 요스케가 쐐기골을 터트려 승부를 확정지었다.

이제 본선 직행할 수 있는 팀은 하나다. 2위 사우디 아라비아와 3위 호주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 10차전. 호주는 태국과의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리하고 사우디의 결과를 봐야 하는 입장이다. 사우디는 일본과 맞붙는데, 사우디가 무승부 이하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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