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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호주를 꺾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AFPBBNews=뉴스1 |
일본이 '난적' 호주를 꺾고 B조에서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이었다.
일본은 31일 오후 7시 35분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호주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승점 20점으로 사우디(승점 16점), 호주(승점 16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B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일본은 오사코 유야, 아사노 타쿠마, 하세베 마코토, 야마구치 호타루, 사카이 히로티, 요시다 마야, 쇼지 겐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골키퍼는 가와시마 에이지.
호주는 렉키, 세인스버리, 제임스 트로이시, 밀리간, 스미스, 마시모 루옹고 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라이언이 지켰다.
전반 초반은 일본이 공세를 퍼부었다. 연이어 코너킥을 만들며 호주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고, 곧 호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호주는 렉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으면서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결국 이는 일본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전반 41분 일본이 선취골을 넣었다. 유토 나카모토의 크로스를 받은 아사노 타쿠마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고,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계속해서 호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호주는 교체카드를사용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 트로이시를 빼고 유리치를 투입시켰고, 후반 26분에는 '베테랑' 팀 케이힐을 넣었다.
일본도 바로 교체카드를 꺼냈다. 이누이 다카시를 빼고 하라구치 겐키를 넣었다. 후반 38분 일본이 쐐기골을 넣었다. 이데구치 요스케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치며 돌파해 들어갔고,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호주 골망을 갈랐다.
호주는 만회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일본이 승리하면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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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응원단./AFPBBNews=뉴스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