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엔트리 D-1..박병호·최지만·황재균 운명은?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9.01 06:05
  • 글자크기조절
image
박병호.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확대 엔트리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트리플A서 분투 중인 한국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지 관심을 모은다.

메이저리그는 현지 날짜로 9월 1일(한국시간 9월 2일)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25인에서 40인으로 확대한다. 시즌 막바지 유망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메이저리그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는 유망주 혹은 백업 경쟁자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찬스다. 반대로 이 시기에도 부름을 받지 못한다면 팀에서는 전력 외로 보고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올해 한국 선수 중에는 류현진과 오승환, 김현수, 추신수 등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박병호와 최지만, 황재균은 트리플A서 때를 기다리고 있다. 최지만과 황재균은 그나마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갔지만 박병호는 올해 한 차례도 콜업을 받지 못했다.

이중 최지만의 전망이 가장 밝다.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베어 레일라이더 소속으로 최근 타격감이 매섭다. 10경기 32타수 11안타 1홈런 8타점 타율 0.344를 기록 중이다. 트리플A 시즌 기록도 83경기 타율 0.292, OPS 0.927, 15홈런 69타점으로 뛰어나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의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기복이 심하다. 트리플A 107경기 타율 0.249, OPS 0.717, 13홈런 56타점을 기록 중이다.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기도 했는데 최근 10경기 타율은 0.237로 시원치 않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새크라멘트 리버캣츠 소속이다. 94경기서 타율 0.288, OPS 0.789, 9홈런 53타점을 때렸다. 최근 10경기 31타수 9안타 1홈런 타율 0.290으로 준수하다.

지난 2013년 시카고 컵스 소속의 임창용이나 2016년 LA 에인절스 소속의 최지만이 이 시기에 부름을 받았다. 반면 이학주의 경우 2015년 확대 엔트리 시행에도 탬파베이 레이스가 기회를 주지 않아 팀을 떠났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