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이혜훈·이정미, 화보로 보는 女당대표 3인방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8.30 17:01 / 조회 : 3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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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이혜훈 바른정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 / 사진제공=여성중앙


여성 당대표 3인방의 패션 스타일링은?


여성 당대표 3인방,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바른정당 이혜훈,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화보 인터뷰에 나서 눈길을 끈다.

"비난에 흔들릴 생각이 없다"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될 때까지 한다"는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그리고 "결과로 보여주겠다"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 정치 영역에서 여성 당대표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세 사람은 30일 공개된 '여성중앙' 9월호 특집 화보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트레이드마크인 단발머리를 쓸어넘기는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나선 추미애 대표는 하얀 레이스 블라우스에 스트라이프 무늬 재킷을 매치했다. 이혜훈 대표는 은은한 광택이 있는 하늘색 셔츠원피스를 선택했다. 슬릿 사이로 다리가 드러나는 과감한 포즈도 눈길을 모았다. 이정미 대표는 흰색 톱에 베이지 컬러의 체크무늬 롱재킷을 걸쳤다.

이들은 여성 당대표로서의 포부와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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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 사진=여성중앙


추미애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때 여성이라는 편견 없이 능력에 따라 대표를 선출할 수 있는 당원들을 가졌다는 것이 일차적으로 굉장히 보람 있고, 다른 두 당도 그런 걸 다 종합해 평가하고 여성을 뽑았다는 자체가 상당히 진전된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장점은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니까, 국민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는 게 '협치'라면 다른 당과도 얼마든지 협치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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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 사진=여성중앙


이혜훈 대표는 "전업맘이든 워킹맘이든 우리 여성들이 당연히 받아야 할 것 못 받고, 누려야 할 것 못 누리고 있다"며 "술수 쓰고, 사수 쓰고,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원칙대로 맞는 건 맞고 틀린 건 틀리다고 담백하게 정치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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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 사진제공=여성중앙


또 이정미 대표는 "남성의 66%밖에 안 되는 여성 임금,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 두 가지가 정의당의 가장 핵심적인 여성 정책이다. 이건 사회 공동체가 다같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에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적어도 '2002년생 김지영'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딜 때 정도가 되면, 개인이 몸부림쳐서 어려운 상황을 뚫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제도와 문화가 충분히 성숙된 사회로 꼭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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