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불만' 조원우 감독 "자신만의 생각 말하다 보니..."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30 17:32 / 조회 : 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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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전날 석연치 않았던 판정을 돌아봤다. 서로의 생각을 주장하다 보니 항의가 길어졌다고 했다.

조원우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심판과 제가 자신만의 생각을 이야기하다 보니 시간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조원우 감독은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5-5로 맞선 7회말 심판 판정에 벤치를 박차고 나왔다. 1사 만루에서 민병헌이 땅볼을 쳤다. 유격수 문규현이 이를 홈으로 연결해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그리고 포수 강민호가 3루로 공을 던져 병살타를 유도하려 했다.

그대로 이닝이 끝나는 것처럼 보였는데 심판의 판정이 정확하지 않았다. 롯데는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두산 측이 세이프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박근영 3루심이 손사래를 친 뒤 세이프를 선언했다. 조원우 감독은 판정을 뒤집은 것에 대해 항의했다. 규정상 30초가 지났기 때문에 비디오판독도 요구할 수 없어 그 아쉬움은 더욱 컸다.


조원우 감독은 "3루에 있던 김동한에게 체크를 해봤다. 3루심이 처음에는 아웃이라고 했다. 당연히 아웃 카운트가 올라갔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바뀌었다. 주심이 3루심에게 해당 상황을 물었더니 자기 실수였다고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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