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성기능 장애해결 법은 노력

채준 기자 / 입력 : 2017.08.30 11:20 / 조회 :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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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성기능 강화도 노력과 시간 투자, 식생활 개선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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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40대 후반의 남성들은 성기능 장애가 고민중 하나였다. 최근에는 그 연령층이 젊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자라면 성관계 지속 시간을 늘여보고자 하는 욕구를 대부분 가지고 있다. 과거에는 빠른 사정을 하는 조루를 일정 시간 이전에 사정을 하는 것으로 정의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절대적인 시간보다도 사정이 조절되지 않아 본인이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를 모두 치료할 수 있는 대상으로 보고 있다.

조루의 치료는 크게 음경의 국소적인 감각을 줄이는 방법과, 몸 전체의 신경신호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음경의 감각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일회성으로 마취제 계통의 약물을 바르는 것도 하나의 치료 방법이다. 좀더 지속적인 방법을 원하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수술은 귀두로 가는 감각신경의 일부를 제거하여 음경의 감각을 둔하게 하는 방법인데, 드물지만 신경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고, 사정 시간의 연장에도 불구하고 음경의 감각 저하로 성적이 쾌감이 덜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또 사람에 따라 대략 6개월에서 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신경의 재생되거나 보상성으로 주위 신경이 발달하여 그 효과가 줄어 드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신경에 직접적인 조작을 가하지 않고, 귀두에 일정량의 필러를 주입하여 감각을 줄이도록 하는 방법도 많이 시도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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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위에서 발기는 부교감신경의 활성화에 의해 일어나고, 일정의 자극 후에 갑작스럽게 부교감신경의 신호가 사라지고 교감신경 신호가 활성화 되며 사정이 되는데, 이렇게 전환 되는 시간을 늦추는 것이 약물 치료다. 발기부전치료제처럼 성관계 전에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소수에게는 오심,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효과를 보이는 경우에는 꽤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인다. 먼 과거에는 사정 직전에 음경을 눌러 사정을 막는 치료를 시행 한 적도 있으나, 현재는 잘 사용되지 않다.


이영훈 일산연세비뇨기과 원장은 “조루는 혼자서 고민 한다고 해서 해결 될 문제가 아니고, 치료도 어렵지 않다”며 “인지할 정도로 기능이 약화됐다면 또는 기능약화가 걱정된다면 비뇨기과 상담을 받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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