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기성용 빈자리 느껴지지 않게 뛰겠다" (일문일답)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8.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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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신태용호에 합류한 수비수 장현수(26,FC도쿄)가 결의를 다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단은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여 훈련에 임했다. 전날(28일) 손흥민과 황희찬 등이 합류하면서 26명 전원이 모두 모인 대표팀은 소집 후 처음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를 밟았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을 마친 뒤 30일에는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마무리 훈련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31일 오후 9시 이란을 상대로 운명의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지난 7월까지 광저우 R&F FC에서 뛰었던 장현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FC도쿄로 이적,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훈련에 앞서 만난 장현수와의 일문일답.

- 이란전에 임하는 각오


▶ 대표팀 데뷔전을 이란과 가졌는데 0-1로 패했다. 최근에도 3경기를 뛰었지만만 아쉽게 0-1로 졌다. 이번 경기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 또한 준비를 잘하고 있다. 좋은 결과 가져오겠다.

- 수비적으로 아쉬운 부분

▶ 마지막 경기 빼고는 경기 내용은 우리가 좋았다. 한 끗 차이에서 실수하면서 0-1로 진 것이 많았다. 감독님 또한 조금의 실수도 해선 안된다고 생각하신다. 그런 부분에 대해 의식하면서 경기에 들어가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인지

▶ 일단 선발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모른다. 신태용 감독님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한 번 경험해봐서 잘 안다. 대표팀 합류는 늦었지만 코치님들과 대화해서 어떻게 하겠다고 생각했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 대표팀 명단에 미드필더로 분류됐는데

▶ 아직 특별한 주문은 받지 못했다. 제가 미드필더인지 중앙 수비수인지 모르지만 미드필더로 뛸 가능성이 높다.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게 잘 조율하라고 하셨다.

- 세트피스 훈련

▶ 오전에도 했다. 대표팀에 신장이 좋은 선수들도 많고 체력도 좋다. 이란도 체력이 좋다. 그 싸움에서 지면 안된다.

- 선수단 분위기는

▶ 굉장히 좋다. 선수들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감독님도 준비한 사항들을 전달하면서 많이 도와주신다.

- 대표팀이 항상 실점이 있었는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 이란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모두 좋다. 미팅을 통해 이란 선수들의 스타일을 파악했다. 한 발 더 뛴다면 좋은 경기할 것이라고 본다.

- 기성용이 나오지 못하는데

▶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것은 맞다. 대표팀에 좋은 자원이 많기 때문에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게 뛰겠다.

- 중국에서 일본으로 이적했는데

▶ 중국에 있을때보다 자신감이 있고 몸 상태도 많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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