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 이적' 도트르문트, 우크라이나 FW 야몰렌코 영입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8.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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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유니폼을 들고 있는 야몰렌코(왼쪽) /사진=도르트문트 구단 SNS 캡처.


프랑스 출신 공격수 오스만 뎀벨레(20)를 바르셀로나로 이적시킨 도르트문트가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했다. 바로 우크라이나 출신 안드레이 야몰렌코(28)다.

도르트문트는 28일 밤(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디나모 키예프에서 공격수 안드레이 야몰렌코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라고 발표했다. 이적료에 대해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독일 축구 매체 키커는 야몰렌코의 이적료에 대해 2500만 유로(약 337억원)라고 추정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26일 핵심 공격수 오스만 뎀벨레를 바르셀로나로 이적시켰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10골과 21도움을 기록한 뎀벨레의 이적료는 1억 500만 유로(약 1397억원)였다. 바르셀로나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한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뎀벨레를 낙점, 영입했다.

뎀벨레의 이적 성사 직후 도르트문트는 공백을 야몰렌코로 빠르게 메웠다. 야몰렌코는 2008년부터 우크라이나 명문 구단인 디나모 키예프에서 9시즌을 뛰었다. 10-11시즌부터 7시즌 연속으로 우크라이나 1부리그에서 10골 이상을 넣었다. 이번 시즌에도 우크라이나 리그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득점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국가대표팀에서도 69경기 29골을 기록, 이미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야몰렌코는 도르트문트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 유럽 최고의 구단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준 전 소속팀 디나모 키예프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준비를 잘해서 도르트문트에서 많은 골을 넣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야몰렌코는 9월 3일과 9월 6일 차례로 터키와 아이슬란드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경기를 마친 다음 도르트문트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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