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오빠생각' 태양 "GD, 13살때 만난 유일한 친구"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08.2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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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프로그램 '오빠생각' 방송화면 캡처


가수 태양이 '오빠생각'에서 빅뱅 동료 멤버이자 동갑내기 죽마고우인 지드래곤과 남다른 우정을 고백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빠생각'에는 태양과 김흥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태양의 고민은 예능감 부족이었다. 평소에 태양은 '아재 개그'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빅뱅 멤버들은 태양의 아재 개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태양은 "제가 개그를 해서 웃으면 졌다고 생각한다"며 "웃고 나서 '아이 졌어'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태양은 그래도 지드래곤이 제일 많이 웃어준다고 말했다.

여자친구 민효린 또한 아재개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태양은 "냉정한 편이라서 더 한다"며 "인정받고 싶어서"라며 민효린의 반응을 전했다.

태양은 무대에서 실수했던 일화도 전했다. 태양은 "콘서트나 연말 무대들이 많았을 때다. 무리를 해서 목이 상했었다. 호응 유도를 하다가 음이 크게 이탈됐다. 추임새를 넣는 중이었다. 멤버들이 너무 웃었다. 하필 '하루하루'라는 서정적인 곡을 할 때다. 기억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태양은 이국주와 함께 '아이 니드 어 걸' '눈 코 입' 등 솔로 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를 본 MC들은 이국주가 무대에 난입한 팬 같다고 말했고 태양은 무대에 올라온 팬과 함께 춤을 췄던 사건을 소개했다. 태양은 "팬분이 '판타스틱 베이비' 때 올라오셨다. 자연스럽게 춤을 같이 췄다. 경호원이 올라오려고 했는데 올라오지 말라고 했다. 무대하고 내려보냈다"며 당황스러운 상황에 의연하게 대처했던 경험을 전했다.

태양은 싸이와 술을 마신 이후로 술을 안 마신다고 털어놨다. 태양은 "술을 잘 못해서 제 주량을 모른다. 싸이 형에게 '제 주량을 모릅니다. 취해본 적이 없어서요'라고 말했더니 싸이가 집으로 초대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둘이서 와인 8병을 마신 후였다. 그 이후에 질려버렸다. 2, 3일을 숙취로 고생했다"고 말했다.

태양의 특기는 과일 깎기였다. 태양은 이규한 이국주와 사과 껍질 길게 깎기 대결을 했다. 그러나 승자는 이규한이었다. 이에 이규한은 "눈치 없이 이겼다"며 난감해했다.

이어 태양은 '호랑나비'를 불렀다. 태양은 특유의 그루브와 함께 노래를 소화했다. 또 태양은 김흥국과 함께 넘어질 듯 말 듯한 춤을 완벽히 재현했다.

한편 지드래곤이 영상을 통해 태양의 주사가 별로라고 폭로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태양은 저한테 형 같은 친구다.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처럼 보였다.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와서 친구로서 기쁘고 잘됐으면 좋겠다"며 태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태양은 "지드래곤은 유일한 친구다. 13살 때 만나서 지금까지 제 인생 반 이상을 지냈다"며 이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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