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사키 복귀' 日, WC 최종예선 명단 발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8.24 16:55 / 조회 : 2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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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사키 가쿠. /AFPBBNews=뉴스1


바히드 할릴호지치(65)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 10차전에 나설 27인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24일 현재 5승 2무 1패(승점 17점)로 월드컵 최종예선 B조 1위에 올라있는 일본은 오는 31일 3위 호주(승점 16점)와 일본 사이타마에서 9차전을 치른다. 9월 6일에는 2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6점)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승점 1점 차이의 불안한 1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남은 2연전 결과에 따라 3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이번 명단엔 해외파 혼다 게이스케(멕시코 파추카), 카가와 신지(독일 도르트문트), 오카자키 신지(잉글랜드 레스터시티) 등이 포함됐다. 또 베테랑 하세베 마코토(독일 프랑크푸르트), 나가토모 유토(이탈리아 인터밀란) 등이 그대로 포함됐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K리그 클래식' FC서울에서 뛰었던 다카하기 요지로(FC도쿄)도 2017년 3월 이후 재발탁됐다.

특히 스페인 헤타페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시바사키 가쿠가 2015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시바사키는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 소속이던 지난 2016년 12월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서 2골을 기록,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스페인 등지에서 큰 관심을 받은 시바사키는 2017년 1월 '스페인 세군다리가(2부리그)' 소속 테네리페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리그)'로 새롭게 승격한 헤타페로 재이적했다.

일본 언론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일본 할릴로지치 감독은 명단 발표를 하면서 "지난 호주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이 사무라이 정신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10차전 일본 대표팀 명단

▲ 골키퍼 = 히가시구치 마사아키(감바 오사카), 나카무라 고스케(가시와 레이솔), 가와시마 에이지(FC 메츠)

▲ 수비수 =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쇼지 겐, 우에다 나오미치(이상 가시마 앤틀러스), 미우라 겐타(감바 오사카), 사카이 히로키(올랭피크 마르세유), 사카이 고토쿠(함부르크),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 마키노 도모아키(우라와 레즈)

▲ 미드필더 =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 이데구치 요스케(감바 오사카), 다카하기 요지로(FC도쿄), 고바야시 유키(헤렌벤), 시바사키 가쿠(헤타페),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

▲ 공격수 = 구보 유야(벨기에 겐트), 아사노 다쿠마(슈투트가르트), 혼다 게이스케(파추카), 이누이 다카시(스페인 에이바르), 무토 요시노리(마인츠), 하라구치 겐키(헤르타 베를린),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 오사코 유야(쾰른), 스기모토 켄유(세레소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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