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옥택연vs조성하, 드디어 만났다..살벌한 첫 대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8.24 10:19 / 조회 :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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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N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옥택연과 조성하의 살벌한 첫 대면 현장이 포착됐다.


24일 '구해줘'(극본 정이도·연출 김성수, 제작 히든 시퀀스)측은 두 사람이 만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저돌적인 엄친아 한상환 역을 맡은 옥택연은 사이비 종교 구선원에 갇힌 임상미(서예지 분)를 구출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하며 스릴 넘치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조성하는 구선원의 교주이자 신도들을 현혹하는 '영의 아버지' 영부 백정기 역을 통해 악의 축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한상환은 3년 만에 만난 임상미로부터 "구해줘"라는 메시지를 받은 후 그녀를 구출하기 위한 행동에 돌입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구해줘’ 6회에서 한상환은 구선원 사람들과 선교 활동에 나선 임상미를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것 맞나. 위험에 처한 거면 내가 도와줄게"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구선원 사람들과 거친 신경전을 벌인 후 임상미가 사라지자 행방 추적에 나서며 구선원에 대한 선전 포고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한상환과 백정기의 극적인 첫 만남이 포착됐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한상환이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듯 백정기를 쏘아보고 있는 장면과 뒷짐을 진 채 담담히 한상환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눈에 띈다. 그 만남의 장소가 베일에 쌓여있던 구선원 대문 앞이라 더욱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살벌한 신경전이 오간 첫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 심리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됐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옥택연은 조성하와 처음 맞붙는 이번 촬영에서 분노와 패기를 담은 눈빛과 표정, 말투로 신경전을 펼치는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조성하는 백정기 특유의 여유로운 자세로 대화를 이어가다, 순간의 번뜩이는 눈빛으로 내면의 악을 표현해 스태프들까지 움찔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서예지를 사이비로부터 빼내려는 옥택연과 반대로 서예지를 구선원에 끝까지 가두려는 조성하가 이 만남 이후로 본격적인 수싸움을 시작하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해줘' 7회는 오는 26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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