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46kg→52.7kg로 살쪘다..건강한 몸매 유지"(인터뷰③)

JTBC '품위있는 그녀' 윤성희 役 이태임 종영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8.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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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 / 사진=해냄 엔터테인먼트


인터뷰 ②에 이어

이태임은 사전제작드라마인 '품위있는 그녀' 촬영 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이어트 논란과 성형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태임은 깡마른 몸매를 공개하며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에 밥을 세 숟가락 먹는다"라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저는 사실 제 다이어트가 그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은 몰랐어요. 그 당시 밥 세 숟가락만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한 것은 맞지만 보충제 같은 것을 챙겨 먹으면서 건강하게 감량했거든요. 그런데 그게 자극적인 내용으로 화제가 되니 당황스러웠죠. 건강했던 제 모습이 없어져서 대중분들이 아쉬워하는 것 같았어요. 그 당시 '비디오스타' 출연할 때는 몸무게가 46kg이었거든요. 오늘 아침에 몸무게를 쟀더니 52.7kg이더라고요."

이태임은 건강을 위해서 살을 뺀 것이라고 강조하며, 박한별과 이채영과 워터파크 광고를 촬영하며 그들의 멋진 몸매가 부러워서 살을 뺀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워터파크 광고 촬영은 5년 전이고, 다이어트는 별개의 일이거든요. 어느날 보니 화면에 보이는 제 모습이 부하게 보여서 다이어트를 시작한거에요. 조금 갸름해지면 어떨까 해서 시작했는데, 운동에 재미가 들려서 많이 빼게 됐죠. 배에 왕(王)자로 복근도 생기니까 그 만족감이 생기더라고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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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 / 사진=해냄 엔터테인먼트



이태임은 데뷔 초부터 건강하고 볼륨감 있는 몸매로 사랑을 받았다. 이에 비쩍 마른 이태임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현한 것. 이태임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저도 제 매력이 뭔지 알고 있어요. 잘 먹고 건강하게 증량했으니 이대로 잘 유지하려고요.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하고 싶어서 삼시 세끼 건강하게 잘 챙겨 먹고 있어요."

'품위있는 그녀'는 이태임은 이번 드라마를 찍으며 김선아, 김희선과 함께 연기해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김희선이 연기한 우아진 캐릭터가 자신의 '워너비'라고 전했다.

"김희선 선배님을 처음 만났는데 정말 예쁘더라고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계속 보고 자랐으니, 스타 같았죠. 뭔가가 엄청 화려하지는 않은데 묘하게 예뻐서 계속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극중 삼자대면을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도도하게 우아진 캐릭터를 연기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내가 김희선 선배의 나이가 됐을 때 저런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죠. 사실 우아진 캐릭터는 김희선이 아니면 안됐을 것 같아요."

인터뷰 ④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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