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은 뜨거운 배우" "이병헌은 정통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8.23 12:43 / 조회 :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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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김윤석은 뜨거운 배우" "이병헌은 정통파"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된 배우 이병헌과 김윤석이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과 김윤석은 2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제작보고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조선 병자호란 당시 고립무원의 남한산성의 치열했던 47일을 담은 이 영화에서 이병헌은 청과 화친을 맺자는 주화파 수장 최명길, 김윤석은 끝까지 항전하자는 척사파 수장 김상헌 역을 맡아 호흡했다.

이병헌은 김윤석에 대해 "뜨거운 열을 느꼈다. 제가 관객 입장에서 봤던 것처럼 굉장히 뜨거운 배우구나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먼저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매 테이크마다 정말 감정에 모든 것을 실어서 저렇게 내뱉기 때문에 매 테이크마다 달라지는 이성적으로 연기하는 게 아니라 감성에 맡겨서 온전히 연기하기에 매 테이크가 나오는대로 다 쏟아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윤석은 이병헌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과도 왜 이제까지 만나지 못했을까 싶다며 이병헌에 대해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이 사람은 정통파구나 하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김윤석은 "굉장히 정제된 상태에서 대사나 여러가지 비틀어진 뭔가가 실리지 않고 정석대로 뭔가를 놓치지 않고 간다. 유연하고 화려한 것이 있지만 굉장히 정제된 상태에서 대사를 치는구나. 저에게는 신선한 느낌이었다. 이병헌씨가 현대극을 할때, '광해'와는 또 달라서 신선하게 와 닿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한산성'은 추석을 앞둔 오는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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