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홍콩 기자회견 1천팬 운집...'다시 출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8.23 10:39 / 조회 : 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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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대표 K팝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가 1000여 팬들의 운집한 가운데 홍콩 기자회견도 성공리에 마쳤다.

동방신기는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간) 홍콩 플라자 할리우드 쇼핑 센터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의 마지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동방신기는 지난 21일 서울과 도쿄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2년 만의 활동 재개를 알렸다. 동방신기 멤버들은 올해 병역 의무를 마쳤다.

23일 동방신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동방신기의 이번 홍콩 기자회견에는 홍콩 TVB, 동방일보, 애플데일리, 성도일보 등을 포함해 중국 바이두, 시나, 봉황, 왕이 등 중국어권 주요 언론사 1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동방신기가 복귀 소감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밝힌 이날 현장에는 1000여 명의 현지 팬들도 모여 동방신기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팬들은 동방신기가 "보고 싶었습니다" "사랑합니다" 등의 멘트를 광둥어로 말하자 현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을 질렀다. 팬들은 '이제 다시 영원으로 출발'이란 문구가 적힌 한국어 플래카드를 들고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동방신기가 입국하기 전부터 홍콩국제공항에는 동방신기를 환영하는 수백여 팬들이 몰리기도 했다.

동방신기의 이번 홍콩 방문은 지난 2013년 이후 약 4년 7개월 만이다.

햔편 동방신기는 특별 공연 'TVXQ! Special Comeback Live – YouR PresenT –'를 9월 30일과 10월 1일 서울 및 10월 15일 마카오에서 펼친다. 9월 25일에는 유노윤호 솔로곡 '드롭'(DROP)과 29일 음원 최강창민 솔로 곡 음원도 각각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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