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양현종, 롯데전 5⅓이닝 9피안타 4실점..4패 위기

광주=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22 20:15 / 조회 : 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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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롯데 자이언츠 타선에 당하며 시즌 4패 위기에 놓였다.

양현종은 2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101구를 던져 9피안타 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1회초 전준우를 땅볼로 잡은 뒤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최준석과 이대호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초도 위기 없이 막았다. 박헌도, 강민호에게 땅볼을 유도한 뒤 김동한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신본기를 땅볼로 처리했다.

3회초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았다. 번즈에게 2루타를 맞았고 전준우에게 볼넷을 범해 무사 1, 2루에 놓였다. 그러나 손아섭을 뜬공으로 처리한 뒤 최준석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매조졌다.

4회초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박헌도를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강민호에게 또 다른 솔로 홈런을 헌납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김동한과 신본기에게 내야 뜬공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5회초도 좋지 않았다. 번즈와 전준우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았고 손아섭을 실책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놓였다. 최준석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대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범하고 말았다. 그러나 박헌도와 강민호를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막으며 추가 실점은 허락하지 않았다.

6회초도 점수를 뺏겼다. 김동한에게 2루타를 맞았고 신본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이후 번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헌납하고 말았다. 그러자 벤치가 움직였다. 양현종을 내리고 홍건희를 마운드에 올렸다. 홍건희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지면서 제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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