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선수들 고른 활약으로 역전승.. 내일까지 이어가고파"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8.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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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따내며 웃었다. 경기 출발이 썩 좋지는 못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품었다.


넥센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6회말 터진 김하성의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에 경기 말미 화력을 뽐낸 타선의 힘을 통해 11-5의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넥센은 이날 2회초 2점, 3회초 2점을 내주며 0-4로 뒤졌다. 하지만 3회부터 추격에 나섰고, 6회말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점을 계속 뽑아내며 넉넉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5회말 동점을 만들면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다음 황덕균이 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이보근(⅓이닝)-오주원(⅔이닝)-한현희(1⅓이닝)-김정인(1이닝)이 차례로 올라와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다. 이보근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역전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장영석은 7회말 대타로 나서 쐐기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마이클 초이스도 투런포를 때리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4실점하면서 어려울 수 있었던 경기다. 선수들 모두의 고른 활약 덕분에 역전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삼성-두산-롯데를 차례로 만나는 중요한 6연전이다. 이를 좋게 시작한 것 같다. 오늘 흐름을 내일까지 잘 이어가고 싶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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