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승' 오간도 "감각을 찾아가는 중.. 점차 좋아져"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8.22 21:46 / 조회 : 4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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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도.






시즌 8승째를 따낸 한화 알렉시 오간도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간도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오간도는 위기관리능력과 함께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 오간도는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옆구리 부상 이후 약 2달 만에 나선 복귀전이었다. 당시 5이닝 6실점으로 좋지 못했지만 타선 지원 덕분에 시즌 6승을 거둘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16일 대전 SK전서 6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3점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오간도는 3회 1사 1, 2루와 4회 무사 1, 2루, 5회 2사 2루에서 모두 실점하지 않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6회 로하스에게 투런포를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이후 1사 2, 3루 위기를 한 번 더 맞았지만 이해창과 박기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쳤다.


팀은 3-2로 승리, 오간도는 시즌 8승을 따냈다.

경기 후 오간도는 "팀원들이 모두 승리를 위해 뛰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 부상으로 오래 쉬어서 감각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점차 좋아지고 있다. 야구는 늘 배우는 것이 있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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