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결승포' LAD, PIT와 연장 접전 끝 6-5 승리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8.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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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2회초 결승포를 터뜨린 야시엘 푸이그.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연장 접전 끝에 잡았다.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27)가 결승 홈런을 폭발시켰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피츠버그 원정 4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연장 12회초 터진 푸이그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패하며 7연승에 실패했다. 이날까지 패하면 연패였다. 하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8월 들어 단 한 번의 연패도 당하지 않고 있다.

선발 알렉스 우드는 6이닝 5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만들어냈다. 타선이 7회 점수를 내면서 승리 요건이 갖춰졌지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패 없음이 됐다.


11회 등판한 루이스 아빌란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2승째)가 됐고, 로스 스트리플링이 12회 올라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세이브를 따냈다. 올 시즌 두 번째 세이브다.

타선에서는 푸이그가 연장 12회초 결승 홈런을 때리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커티스 그랜더슨은 그랜드 슬램을 만들며 5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코리 시거가 1안타 1타점 1득점을, 저스틴 터너가 2안타 1득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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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나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인 알렉스 우드.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선발 게릿 콜은 6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지만, 승패는 없었다. 타선이 동점을 만든 덕을 봤다. 도비다스 네브라우스카스가 1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조시 해리슨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호세 오수나가 홈런을 치며 1안타 1타점을 만들었고, 션 로드리게스도 홈런을 날려 1안타 1타점이 있었다.

다저스는 2회말 무사에서 오수나와 로드리게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주며 0-2로 뒤졌다. 3회말에는 1사 후 해리슨에게 다시 솔로 홈런을 맞아 0-3이 됐다.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 1,3루에서 시거가 적시타를 날려 1-3을 만들었다. 터너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댔고, 그랜더슨이 그랜드 슬램을 작렬시키며 단숨에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8회말 해리슨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5-4가 됐고, 1사 1,3루에서 조시 벨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하며 5-5 동점이 되고 말았다.

승부는 연장 12회초 갈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푸이그가 중월 솔로포를 폭발시키며 6-5를 만든 것. 푸이그 자신의 시즌 22호 대포였다. 그리고 결승 홈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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