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5일 PIT전서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8.22 08:31 / 조회 : 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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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0)의 선발 등판 날짜가 나왔다. 이번에는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원정 4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22일 알렉스 우드, 23일 브록 스튜어트, 24일 리치 힐, 그리고 25일에 류현진이 나선다.

류현진은 우완 채드 쿨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서 5이닝 무실점으로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던 류현진은 4일 휴식을 갖고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와 4승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로 좋다. 특히 후반기 성적이 뛰어나다. 올스타전 이후(후반기) 5경기 평균자책점은 1.55. 시즌 막판으로 갈 수록 더욱 힘을 내고 있다.

다만 변수는 있다. 류현진이 4일 휴식 나선 선발 등판 경기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올 시즌 류현진이 4일 휴식 후 등판한 적은 3차례 있었다. 기록은 2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 중이다. 5일 이상 휴식을 취한 후 등판한 16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확실히 4일 휴식과 5일 이상 휴식을 취한 것과는 차이가 난다.

류현진의 최근 4일 휴식 후 등판은 지난 6월 23일 뉴욕 메츠전이다. 당시 류현진은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총 86개의 공을 던졌다. 그리고 오는 25일 약 두 달 만에 다시 4일 휴식 후 등판에 나서게 된다.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통산 성적으로 봤을 때는 나쁘지 않다. 총 3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고, 평균자책점 2.57로 빼어난 피칭을 선보인 바 있다.

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으로서는 후반기 기세를 이어나가야 한다. 이번 등판을 통해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로스터 진입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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