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산범' 포스터 |
허정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장산범'이 '혹성탈출3'을 누르고 역전에 성공했다. 뒷심의 흥행을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장산범'은 지난 21일 하루 동안 7만9440명의 관객을 모아 7만1138명의 '혹성탈출:종의 전쟁'을 제치고 한 계단 순위가 오른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72만2374명을 기록했다.
'장산범'은 소리를 흉내내 사랑을 홀려 해친다는 민간 설화 속 장산범을 모티프 삼은 미스터리 공포물로, 염정아 박혁권 신린아 허진 등이 출연했다. 2013년 '숨바꼭질'로 500만 넘는 관객을 동원한 허정 감독이 연출을 맡은 가운데 정서적인 공감을 자극하는 공포물로 여름 극장가에서 틈새 흥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