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강' 레알·바르샤, 라리가 개막전서 나란히 완승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8.21 09:44 / 조회 :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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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과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개막전서 나란히 승리했다. /AFPBBNews=뉴스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후보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리그 개막전서 나란히 승리, 산뜻하게 출발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서 각각 데포르티보와 레알 베티스를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레알은 데포르티보의 홈에서 3-0 완승했다. 가레스 베일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바르셀로나는 베티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완파했다.

호날두가 5경기 출장정지 징계로 빠진 레알은 베일과 벤제마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전반 20분 벤제마가 골문 앞에서 날카로운 슛팅을 날렸고 골키퍼 맞고 굴러나온 공을 베일이 밀어 넣었다.

전반 27분에는 카세미루가 마르셀로의 크로스를 받아 추가 득점했다. 후반 17분에는 벤제마가 베일의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함께 데울로페우, 알카세르를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전반 35분 메시가 아크 정면에서 드리블을 하다 오른쪽 측면으로 내줬다. 데울로페우가 낮고 빠른 크로스로 다시 가운데에 연결했다. 이를 걷어내려던 수비수의 태클에 살짝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베티스의 자책골.

데울로페우는 2분 뒤에도 베티스의 우측을 무너뜨렸다. 돌파에 성공한 뒤 2선에서 쇄도하던 로베르토에게 정확히 패스했다. 노마크 상태에서 1대1 찬스를 맞은 로베르토는 침착하게 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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