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회복 빠른 즐라탄, 맨유와 금주 내로 계약한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8.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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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FPBBNews=뉴스1


불의의 부상으로 무릎 수술을 받은 스웨덴 출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조만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재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매체 ESPN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즐라탄과 맨유가 이번 주 중으로 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6월 계약 만료로 맨유를 떠난 즐라탄은 약 2개월 만에 팀에 재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시즌 맨유 소속으로 뛰었던 즐라탄은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 나서 28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즐라탄에게 부상이라는 악재가 찾아왔다. 지난 4월 21일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도중 무릎을 다친 것.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후 즐라탄은 미국 피츠버그에 위치한 무릎 전문의 프레디 푸 박사 건너가 수술을 받았고,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6월이 되자 맨유와의 계약은 종료됐지만 여러 언론을 통해 꾸준히 맨유 복귀설은 제기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소속 LA 갤럭시도 즐라탄의 영입을 노렸지만 즐라탄은 맨유를 선호하고 있다.


결국 맨유 입단에 임박한 모양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벨기에 출신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의 영입에도 불구하고 즐라탄의 재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28골의 득점 기록뿐 아니라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얻고 싶어 한다.

만약 즐라탄과 맨유가 계약을 체결한다면 맨유의 훈련장인 AON 트레이닝 센터에서 막바지 재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EPL에서 즐라탄의 모습을 볼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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