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禁 '브이아이피'가 온다..'택시운전사' '청년경찰'에 도전장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8.21 08:27 / 조회 : 3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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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와 '청년경찰'이 양강 체제를 굳힌 극장가에 청소년관람불가 '브이아이피'가 도전장을 던진다.


21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브이아이피'는 13.3%로 3위를 기록 중이다. '택시운전사'가 17.8%로 1위, '청년경찰'이 16.0%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예매 오픈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브이아이피'와 '택시운전사', '청년경찰'이 예매율에선 큰 차이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23일 개봉하는 '브이아이피'는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신작. 북에서 온 고위 탈북자가 연쇄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숨기려는 국정원, 잡으려는 경찰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그린다.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브이아이피'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 15세 이상 관람가인 '택시운전사' '청년경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전히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택시운전사'와 400만명이 본 '청년경찰' 쌍끌이 체제에 도전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 같다.


다만 '브이아이피'는 개봉과 동시에 영화와 관련한 뜨거운 반응이 예상되는 만큼, 화제성에선 뒤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입소문이 예고되는 부분이다.

과연 '브이아이피'가 올 여름 마지막 한국영화로 좋은 성과를 낼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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