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효리네' 영업이래 최대 위기..다사다난 9일 차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8.20 22:52 / 조회 : 1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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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방송화면 캡처


'효리네 민박' 오픈 9일 차는 다사다난 했다. 유독 사랑이 넘쳤던 날이었지만 수도가 터지는 비상사태가 발생한 것. '효리네 민박'이 영업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처음으로 휴가를 보냈던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가 새로운 손님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민박집에는 젊은 부부와 홀로 여행을 온 손님이 새로 등장했다. 아이유는 전속력으로 달려가 손님맞이에 나서는가 하면 손님을 위해 음료를 내주며 직원의 임무를 다했다. 이 가운데 젊은 부부의 등장에 아이유는 "저 너무 외로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젊은 부부는 직접 담근 과일 청을 이효리와 아이유에게 선물하며 조용했던 집안에 행복한 기운을 몰고 왔다. 이 가운데 이효리와 이상순은 서로의 과거에 대해 얘기해 웃음을 줬다.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별로 과거에 연연해 하지 않잖아. 연연했으면 나랑 결혼을 했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혼자 여행 온 정담이 씨는 귀가 안 들려 입 모양을 보고 대화를 했다. 이를 본 이효리는 "내가 갑자기 오면 놀라지? 내가 천천히 올까?"라며 담이 씨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와 담이 씨는 장을 보러 외출을 했고, 이상순은 반려견들을 데리고 산책을 떠났다.

민박집에 홀로 남은 아이유는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효리는 '단 것 홀릭'인 아이유에게 "너 단 거 너무 많이 먹는다"며 혼을 냈지만, 아이유는 이효리가 집에 없는 틈을 타 초콜릿을 폭풍 흡입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담이 씨와 차 안에서 둘만의 오붓한 대화를 나눴다. 담이 씨는 귀가 안 들리게 된 사연을 덤덤히 이야기했다. 담이 씨는 "사고로 귀가 안 들리게 된 이후 사람들과 대화를 하려면 입 모양 잘 보려고 노력하는 것밖에 없어서 일부러 친구들을 더 만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 생김새나 데시벨 같은 걸 들으면 어느 정도 목소리 유추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효리는 "정말? 상순 오빠 목소리는 어떨 거 같아?"라고 물었고, 담이 씨는 "약간 저음일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효리가 "어떻게 알았어?"라고 묻자, 담이 씨는 "저음인 사람은 느긋하게 행동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효리와 담이 씨는 저녁 식사에 필요한 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 쇼핑에 나섰다. 특히 담이 씨는 동갑내기 친구인 아이유로부터 초콜릿 부탁을 받고 마트에서 초콜릿을 골랐다. 이효리는 담이 씨에게 "왜 이렇게 많이 샀어? 하나만 사. 지은이가 단 걸 너무 많이 먹어"라며 1인당 1개의 초콜릿만 사도록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 민박집에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수도관이 터져 집 부엌 바닥에 물이 찬 것. 이상순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했고, 사람들과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상순은 "일단 휴업"이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손님들은 찬물로 머리를 감아야 했고, 조식은 간단히 빵으로 해결했다.

이어 수도를 고치기 위해 기사님들이 집을 방문했고, "공사가 커질 것 같다"는 기사님의 말에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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