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7승' kt, 두산에 6회초 강우 콜드승..4연패 탈출

수원=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20 20:52 / 조회 : 5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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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에 강우 콜드승을 거둬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4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두산은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행운의 승리였다. 6회초 kt가 1점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굵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오후 8시21분 심판이 경기를 중단했다. 비는 멈출 생각을 하지 않고 계속 내렸고 결국 심판은 오후 8시52분 kt의 콜드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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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kt위즈파크.



선발 고영표의 활약이 빛났다. 고영표는 5⅓이닝 1실점 호투로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면서 시즌 7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2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으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 선발 라인업

-kt : 정현(유격수)-오정복(좌익수)-로하스(중견수)-윤석민(1루수)-박경수(2루수)-유한준(우익수)-장성우(지명타자)-이해창(포수)-오태곤(3루수). 선발은 고영표.

-두산 : 최주환(2루수)-류지혁(3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에반스(지명타자)-민병헌(우익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 선발은 유희관.

◆ kt, 로하스의 선제 2점포로 기선제압

로하스 시즌 11호포

kt는 1회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정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냈지만 오정복이 안타를 때려내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자 로하스가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유희관의 122km/h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신고했다. 로하스의 한 방으로 kt는 2-0 리드를 잡았다.

◆ 쏟아진 비..kt 행운의 승리

4연패 탈출

kt는 2회초 두산의 공격에 주춤했다. 4번 타자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리드하며 이끌고 갔다. 그리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는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았고 kt는 1점 차 강우 콜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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