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최대 포르노 사이트, '센스8' 시즌3 제작 자처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8.20 13:52 / 조회 : 1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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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포르노 사이트 엑스햄스터가 미드 '센스8' 시즌3를 투자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더 플레이스트는 엑스햄스터가 '센스8' 시즌3 제작을 돕겠다는 공개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엑스햄스터는 미국 최대 포르노 사이트. 지난 2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닮은 출연진을 찾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엑스햄스터는 "우리 사이트는 뉴욕타임즈, 데일리메일, ESPN보다 일일 방문객들이 훨씬 많다"며 "LGBTQ와 연대하고 성교육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꺼이 공상과학쇼의 집이 되겠다"고 밝혔다.

워쇼스키 남매가 제작한 '센스8'은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8명의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텔레파시로 정신이 연결되고 생명을 위협하는 의문의 조직과 맞서게 되는 SF 판타지 드라마. 배두나를 비롯해 튜펜스 미들턴, 브라이언 J. 스미스, 테렌스 만, 제이미 클레이턴 등이 출연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센스8'은 적자 등을 이유로 시즌2로 막을 내렸다. 이에 팬들의 청원이 쏟아지자 넷플릭스가 2시간짜리 파이널 방송을 하기로 결정한 상태.

워쇼스키 남매가 엑스햄스터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과연 '센스8' 시즌3가 포르노사이트에서 공개될지, 아니면 이런 반응들로 넷플릭스에서 시즌3 제작을 하게 될지,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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