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종영 '품위녀' 김선아 죽인 진범은 김용건 손자 '대반전'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8.20 00:06 / 조회 : 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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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방송화면 캡처


'품위있는 그녀'에서 김선아의 죽음의 의문이 모두 풀렸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대성펄프 첫째 아들 안재구(한재영 분)는 경찰서를 찾았다. 안재구는 형사에게 자신이 직접 박복자(김선아 분)를 죽였다고 털어놨다.

자수 이유를 묻는 형사의 질문에 안재구는 "사람을 죽이면 너무 힘들다. 차라리 감방에서 편하게 사는 게 낫겠다 싶다"고 설명했다.

이후 안재구는 체포됐고 뒤늦게 이 소식을 듣고 온 박주미(서정연 분)는 그를 보며 울었다. 안태동(김용건 분) 역시 뉴스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안태동은 박복자 환영에 시달렸다. 안태동은 외출 전 옷을 챙겨입으면서 넥타이를 주던 박복자의 모습을 헛것으로 봤다.


마음을 다잡고 차에 오른 안태동은 아들을 찾아갔다. 안태동은 "나한테 할 말 없느냐"고 물었고 안재구는 "아버지 원망 안 합니다"고 말했다. 이에 안태동은 "미안하다. 밖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마"라고 그를 다독였다.

이 가운데 우아진(김희선 분), 안재석(정상훈 분)과의 서류 정리를 끝냈다. 우아진은 안재석에게 "앞으론 당신이 지구라고 생각하지 말고 태양이라고 생각해. 우주 만물이 다 당신을 위해 존재하는 건 아니란 거야"라고 조언했지만, 안재석은 잘 알아듣지 못했다.

이어 딸 안지후(이채미 분)는 안재석에게 앞으로 정신을 단단히 붙잡으라고 했다. 안지후는 "엄마가 다른 사람을 만나도 이해해"라고 말했지만, 안재석은 이해하지 못했다.

안지후는 "그게 왜 안 돼? 아빠는 해놓고 엄마는 왜 안 돼? 엄마는 이제 아빠가 간섭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야"라고 일갈했다. 이어 지후는 "난 아빠가 과거에서 배워서 천지분간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아진은 딸 안지후의 일기장을 통해 조카 안운규(이건희 분)가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그간 안 씨 집안에서 박복자를 죽인 용의자로 유일하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았던 안재구의 아들이자 안태동의 손자 안운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안운규는 안재구와 함께 놀러 간 낚시터에서 "왜 이제 왔어요. 엄마랑 나 외로웠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안재구는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때 안재구가 안운규에게 건넨 칼이 박복자의 살해 현장에서 발견된 것. 안재구는 박복자를 살해한 범인이 아들 안운규라는 사실을 알고 자수했던 것이었다.

박주미는 안운규 대신 살인 누명을 뒤집어쓰고 감옥에 간 안재구의 면회를 갔다. 박주미는 "미국에서 당신 기다릴게.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안재구는 "내가 처자식에게 해준 게 없었는데 이제 마음이 편하다"고 대답했다.

드디어 박복자의 죽음의 의문이 모두 밝혀졌다. 박복자가 살해당할 당시 안운규는 박복자를 찾아가 "왜 그랬어요. 저한테 그리고 저희 엄마한테 왜 그랬어요"라고 말하며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박복자에게 울분을 토했다. 이에 박복자는 "너 미국에 있는 거 아니었어?"라고 말하는 순간 안운규는 박복자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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