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QS' 니퍼트, kt전 6이닝 10K 3실점..13승 요건

수원=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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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두산 베어스 니퍼트가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13승 요건을 갖췄다.


니퍼트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9구를 던져 7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다. 니퍼트는 9-3으로 앞선 7회말 김승회와 교체됐다.

1회말 출발이 좋았다. 정현을 땅볼로 잡아냈고 김동욱과 로하스를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말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경수와 장성우에게 삼진을 솎아냈다. 오태곤에게 볼넷을 범했지만 전민수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3회말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하준호, 정현, 김동욱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도 삼저범퇴였다. 로하스와 윤석민을 땅볼로, 박경수를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말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오태곤, 전민수, 하준호를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6회말 위기가 찾아왔다. 정현과 김동욱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로 몰렸다. 로하스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윤석민에게 볼넷을 범해 1사 만루가 됐다. 위기에서 박경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그 다음이 좋지 못했다. 장성우에게 2타점, 오태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뺏겼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하준호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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