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품위녀' 김선아 살해범은 누구? 마지막까지 오리무중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08.19 07:30 / 조회 :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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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품위있는 그녀' 방송화면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살해범이 밝혀지지 않은 채 갈수록 오리무중이다. 과연 마지막회에서 반전이 이뤄질까.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는 박복자(김선아 분)가 벽돌을 맞고 피를 흘린 채 죽은 모습으로 시작됐다. 현장을 수사하던 형사는 한 유언장을 발견했다. 유언장은 우아진(김희선 분)이 마음 공부에서 작성한 유언장이었다. 형사의 수사 결과 사망 직전 통화하던 이는 박주미(서정연 분)로 드러났다.

범인은 도대체 누구일까. 형사는 용의선 상에 있는 인물들을 한 명씩 불러 조사하기 시작했고 시청자의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먼저 알리바이가 증명된 우아진은 형사가 "박복자가 전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안태동 회장을 죽인 것 아니냐"라고 묻자 "그 사람은 그럴 이유가 없다. 유사시 법적 배우자로부터 모든 상속 권리를 포기한다는 혼전 계약서를 작성했다. 아버님도 얼마 전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우아진이 간 뒤 형사는 "느낌이 왠지 범인이 우아진 같다"며 "'이혼했는데 왜 일에 자꾸 관여할까'"라고 의심했다.

형사는 또한 "현관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 박복자가 집에 있는 것을 알았던 사람, 살해 동기가 가장 분명한 사람"이라고 용의자 의심 조건을 축약했다.


천방순(황효은 분)은 박복자에게 10억을 요구했지만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천방순은 "아무도 박복자를 죽이지 않았으면 내가 죽였을 것이다"라며 배신감에 찬 눈물을 글썽였다.

박주미(서정연 분)은 친정에 가 있어 모른다고 했다. 박복자가 죽기 직전 통화했던 내용도 도우미가 훔쳐간 패물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안재구(한재영 분)는 현장에서 안재구의 칼이 발견돼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안재구는 그날 그곳에 있지 않았다. 이것은 안재구가 방문한 편의점 CCTV가 증명해줬다.

박복자의 사망을 처음으로 신고한 미세스 조(서경화 분), 사망 당시 2층 방 안에 있었던 안재희는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마지막 장면에서 우아진은 안태동이 벽돌로 박복자를 죽이는 악몽을 꿨다. 안재구와 박주미는 심각한 표정을 지은 채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다. 우아진의 "정상참작 받아내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자"란 나레이션이 들렸다.

19일 종영을 앞둔 '품위있는 그녀'는 여전히 범인의 실마리를 풀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다. 우아진의 꿈과 우아진이 언급한 '정상참작'이란 단어에 시선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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