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연중' 박혁권 "대학 때 연기 못해 울었다"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08.18 21:55 / 조회 : 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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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혁권이 서울예대 재학 시절 일화를 전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박혁권이 '김생민의 베테랑'에 출연했다.

박혁권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연극이었다고 밝혔다. 박혁권은 김생민이 연기를 시작한 계기를 묻자 "연기보다는 연극이 마음에 들어서 배우를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박혁권은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에 나온 최민수 흉내를 내 서울예대 시험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입학 후 박혁권은 서울예대 연극과에서 가장 연기 못하는 학생으로 낙인찍혔다고 했다. 박혁권은 "연기하러 나가면 답답했다. 연습 끝나면 울었다. 교수님을 찾아가니 '노력도 연습도 없이 왜 상담을 하냐'고 하셨다. 그때는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사실 연습을 안 하고 고민만 했던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박혁권은 2002년 뮤지컬 '불 카르멘'에서 처음으로 연기 칭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혁권은 "제 신을 하고 있는데 다 제가 하는 신을 보러 들어왔다. 자신감이 생겼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혁권은 연기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박혁권은 2007년 드라마 '하얀거탑'을 준비하며 대학병원에서 사람들을 관찰했다고 말했다. 박혁권은 "의사 역할을 위해 대학병원에 앉아서 의사들 환자들 오는 걸 봤다. 공짜로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박혁권은 '하얀거탑' 이후 출연료가 두 배로 올랐다고 말했다.

박혁권은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지 묻자 "연기에 진심이 보였다"라며 진심이 담긴 연기를 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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