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13승' SK, LG전 싹쓸이..5할 복귀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8.18 21:35 / 조회 : 6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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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켈리.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와의 2연전을 쓸어담아 승률 5할에 복귀했다.

SK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전서 8-2로 크게 이겼다. 선발투수 켈리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째를 신고했다. 박정권이 연타석 홈런을 때리는 등 홈런 3방으로 5점을 뽑아 LG를 힘으로 눌렀다. 박정권은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2회말 SK가 박정권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LG 선발 김대현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등판한 두 번째 투수 최동환을 공략했다.

김대현은 1회를 무난히 넘겼다. 하지만 2회말 SK의 공격이 시작할 때 최동환이 마운드에 올랐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김대현은 오른쪽 팔꿈치에 근육통을 호소했다.

선두타자 최승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나주환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루서 박정권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때렸다. 시즌 11호.

SK는 4회말에도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최승준이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4호. 나주환이 우중간 안타로 기세를 올렸고 1사 1루서 박정권이 또 홈런을 쳤다.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12호.

켈리의 호투에 막혀있던 LG는 0-5로 뒤진 5회초 만회점을 냈다. 손주인이 추격의 홈런포를 가동했다. 손주인은 1사 1루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SK는 6-2로 앞선 8회초 무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8회말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박정배가 무사 1, 2루서 구원 등판해 정성훈, 채은성, 강승호를 모조리 삼진 처리했다. 8회말에는 2사 1, 2루서 박정권의 적시타와 3루수 양석환의 실책을 엮어 2점을 더 냈다. 9회초에는 김주한이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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