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세계로 가는 하지원 vs 투혼끝 부상 톰 크루즈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8.19 12:00 / 조회 : 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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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와달엔터테인먼트,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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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이 베니스로, 토론토로 간다. 그가 출연한 오우삼 감독의 신작 '맨헌트'가 이달 20일 개막하는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이어 다음 달 8일 개막하는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연거푸 초청된 것.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일본이 합작한 '맨헌트'는 동료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누명을 쓴 변호사가 진실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일본 영화 '그대여, 분노의 강을 건너라'를 40년 만에 리메이크 하는 작품이다. 하지원은 미녀 킬러 쯔위 역을 맡아 중국 장한위와 치웨이, 일본 후쿠야마 마사하루 등 다국적 출연진과 호흡을 맞췄다. 하지원으로선 글로벌 프로젝트를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한편 유럽·북미의 영화팬에게 매력을 어필할 기회다. 때문에 첫 베니스·토론토 진출이 더욱 특별하다. 그러나 당장은 그녀가 베니스나 토론토의 레드카펫에 오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당장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병원선' 촬영에 한창이라 면밀한 스케줄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과연 그녀는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레드카펫에 오를 수 있을까. 연기도, 액션도, 흥행도 되는 배우 하지원이 국제 무대에서 새롭게 주목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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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톰 아저씨의 대역 없는 액션 투혼도 이렇게 막을 내리는 걸까.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6' 촬영 중 부상을 입어 영화 촬영이 전면 중단되고 말았다. 톰 크루즈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미션 임파서블6' 액션신을 촬영하다 다리에 부상을 입었고, 지난 16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는 결국 영화 촬영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톰 크루즈의 부상이 완치될 때까지 촬영을 중단한다"는 설명이다. 2018년 7월 27일 개봉을 목표로 했던 '미션 임파서블6'의 개봉 일정까지 연기될 것인지는 톰 크루즈의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부상 당시 스턴트 대역 없이 건물 사이를 점프했던 톰 크루즈가 다리를 다쳐 절룩거리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제작사나 톰 크루즈 측 부상과 관련해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았으나 톰 크루즈는 구조물에 부딪쳐 발목이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톰 크루즈는 억 소리나는 몸값을 자랑하는 할리우드 톱스타이면서도 몸을 사리지 않은 대역 없는 액션 연기를 선보여 왔다. 입을 떡 벌리고 감탄하면서도 내심 걱정을 유발했던 그가 이번을 계기로 마음을 고쳐 먹을까. 안도와 아쉬움이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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