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브이아이피'-'더 테이블'-'다크타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8.20 10:00 / 조회 :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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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이아이피' '더 테이블' '다크타워:희망의 탑'


'택시운전사'가 1000만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뜨거운 여름이 절정을 지났다. 여름의 끝을 잡고 개성 만점의 영화들이 관객과 만난다. 남성 톱배우들이 뭉친 박훈정 감독의 '브이아이피'와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이 함께한 김종관 감독의 '더 테이블'은 극과 극이나 다름없는 금주의 개봉작. 여기에 스티븐 킹의 인기 소설이 원작인 할리우드 영화 '다크타워:희망의 탑'이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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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이아이피' 스틸컷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 러닝타임 128분. 청소년관람불가

국정원과 CIA의 기획귀순으로 남한에 건너온 북한 고위인사의 아들이 극악무도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다. 뒤탈을 대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정원, 전국민적 관심이 쏠린 사건의 범인을 잡으려는 경찰, 그를 처단하려는 북한 공작원이 그 놈의 뒤를 쫓는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 배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그리고 이종석이 뭉친 청불 범죄 스릴러.

강추☞박훈정표 스릴러의 집대성

비추☞꼭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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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테이블' 스틸컷


◆'더 테이블'(감독 김종관) 러닝타임 70분. 12세 이상 관람가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서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 스타 배우와 회사원으로 만난 옛 여자친구와 남자친구, 하룻밤 사랑 후 몇 달이 지나 만난 남과 여, 결혼사기를 모의하려 만난 가짜 엄마와 딸, 그리고 결혼이란 선택 앞에 흔들리고 만 또다른 남과 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악의 하루' 김종관 감독과 스타 여배우들이 그려낸, 그 테이블에서 펼쳐진 하루 치 대화.

강추☞정유미 정은채 한예리 임수정이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비추☞네 개의 단편을 몰아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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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테이블' 스틸컷


◆'다크타워:희망의 탑'(감독 니콜라이 아르셀) 러닝타임 95분. 15세 이상 관람가

두 개의 차원이 공존하는 세상. 악의 세력이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다크타워를 파괴하려 하고, 이를 수호하려는 건슬링어들은 모두 죽임을 당한다. 유일하게 혼자 살아남은 최후의 건슬링어 롤랜드(이드리스 엘바)는 마지막 예지자 아라 캠피그넌(수현)에 의해 자신의 숙명을 깨닫고 홀로 악의 추종자인 맨인블랙 월터(매튜 맥커너히)에 맞서는데.

강추☞30년 만에 완결된 스티븐 킹 판타지의 영화화(feat.수현)

비추☞불길한 예감은 왕왕 들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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