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이블' 한예리 "김혜옥과 호흡..따뜻한 오후5시 느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8.18 15:53 / 조회 : 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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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리 / 사진=김휘선 기자


영화 '더 테이블'의 한예리가 배우 김혜옥과 가짜 모녀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더 테이블'(감독 김종관)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김혜옥과의 호흡이 따뜻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한예리는 결혼사기를 위해 만난 섭외한 가짜 어머니와 미팅을 갖는 여인 은희 역을 맡아 김혜옥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혜옥 선생님과는 단막극에서 한차례 엄마로 만났다. 이번에는 엄마긴 하지만 가짜 엄마가 되어달라고 제가 부탁을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선생님과 함께한 시간은 오후 5시처럼 따뜻한 느낌이었다. 은희에게 정말 엄마가 있으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하면서 엄마를 찾지 않았을까 했다. 많은 사진을 보면서 내 엄마로 가장 이상적일까 생각하며 미팅하지 않았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한예리는 "아마 가장 나의 엄마같은 엄마를 만나지 않았을까 싶고 그러다보니까 자신도 불쑥불쑥 말하지 않아도 되는 것까지 이야기하게 되는 것"이라며 "실제로도 김혜옥 선생님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케미스트리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 테이블'은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서 하루 동안 펼쳐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 '조금만 더 가까이', '최악의 하루'의 김종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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