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27명 제작거부 돌입..배현진·양승은 제외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8.18 13:57 / 조회 : 5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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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양승은 /사진=MBC


MBC 아나운서 27명이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MBC 아나운서국 소속 아나운서 27명은 18일 오전 8시부터 업무를 중단했다.

업무 중단에 돌입하는 아나운서는 변창립 강재형 황선숙 최율미 김범도 김상호 이주연 신동진 박경추 차미연 류수민 허일후 손정은 김나진 서인 구은영 이성배 이진 강다솜 김대호 김초롱 이재은 박창현 차예린 임현주 박연경 한준호 등 총 27명이다.

MBC FM4U '비포 선라이즈 허일후입니다'의 허일후, MBC '생방송 오늘 저녁', '섹션TV 연예통신', MBC FM4U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의 이재은 아나운서 등 MBC 간판 아나운서들이 대거 제작거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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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아나운서 / 사진=스타뉴스


이재은 아나운서는 18일 오전 5시 방송된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에서 "제작거부 사실을 알리며 울먹이는 소리로 인사를 전했다.

이번 제작거부 참가 아나운서 명단에서 배현진, 양승은 등은 빠졌다. 이들은 지난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파업을 중단하고 먼저 업무에 복귀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MBC는 카메라기자 블랙리스트 문건 폭로 이후 기자 및 PD들이 제작을 중단했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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