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소녀시대' 서영주 "로맨스 연기 설렌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8.18 10:37 / 조회 :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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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주 / 사진제공=AOF엔터테인먼트


배우 서영주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출연을 확정하고 소감을 밝혔다.

'란제리 소녀시대'(윤경아 극본, 홍석구 연출)에서 순정파 배동문 역을 맡은 서영주는 18일 소속사 AOF엔터테인먼트(Artist of Finecut)을 통해 "사랑에 대한 아픔이나 감정을 진실되게 보여주고 싶다. 여지까지 보여주지 않은 로맨스 연기를 하게 되어 설렌다"고 연기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영주는 이어 "70년대의 향수를 느낄 뿐 아니라 지금도 공감할 수 있는 풋풋한 사춘기 시절 소년소녀들의 사랑과 우정이야기라서 모든 세대가 공감하며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많은 기대와 따뜻한 관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며 1970년대 대구를 배경으로 여고생들의 사춘기 성장담과 소녀들의 사랑을 그린 8부작 드라마다. 서영주는 마치 해만 바라보는 해바리기처럼 정희를 오랫동안 먼발치에서 좋아해 온 착하고 여린 순정파 배동문 역을 맡았다.

서영주는 2011년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등에서 눈도장을 찍은 뒤 '황금무지개' '청춘' '눈길' 등 드라마에 출연하는 한편 2012년 영화 '범죄소년'으로 13세 때 도쿄 국제영화제 및 씨네마닐라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차세대 배우다. 15세에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로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되는가 하면 김지운 감독의 '밀정'에서 시대의 아픔에 고뇌하는 어린 밀정 주동성 역을 맡는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더욱 주목받았다. 18세인 2015년, 연극 '에쿠우스'에서 대선배들이 연기해온 주인공 알런 역에 최연소로 발탁됐으며, 2017년에는 '솔로몬의 위증'에서 비밀의 키를 지닌 소년 이소우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눈길'에서는 김새론의 오빠 영주로 시선을 붙들었다.

한편 '란제리 소녀시대'는 '학교2017' 후속으로 오늘 9월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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