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의 영수증' PD "15분도 감사..60분 노린다"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08.18 10:43 / 조회 : 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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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새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 연출자 안상은 PD가 15분 분량에서 60분 분량으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발표회가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웨딩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안상은 PD, 김생민, 송은이, 김숙이 참석했다.

안 PD는 소재는 '재무'인데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진행하는 세 명이 코미디언이라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정보성도 있지만 '공감 포인트를 잘 짚어주는 것'이 코미디의 범주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PD는 이어 15분 분량으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저에게 15분 어치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며 "저희는 15분이라도 감지덕지하고 시청자분들에게 재미를 많이 드리고 싶다. 60분 편성을 받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생민은 KBS '연예가 중계', MBC '출발 비디오여행' 등 지상파 3사 주요 프로그램에 장수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으로서 첫 월급 일부를 매달 저금해 17년 만에 10억이 넘는 돈을 저금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김생민의 영수증'은 '과소비 근절 돌직구 재무상담쇼'란 주제로 신청자가 한 달 치 영수증을 보내면 재무설계에 능통한 김생민이 이를 분석해 칭찬하거나 비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총 6회분으로 오는 19일 오후 10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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