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외할머니, 5시간 경찰 조사 마쳐..취재진 피해 귀가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8.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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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순 씨/사진=스타뉴스


배우 고(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순 씨가 손녀 최준희 양의 폭행, 폭언 폭로와 관련해 5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마쳤다.

정옥순 씨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날 정씨는 오후 2시께부터 오후 7시를 훌쩍 넘긴 시간까지 조사에 임했다. 약 5시간 후 조사를 마친 정씨는 취재진을 피해 경찰차를 타고 귀가했다.

앞서 정씨의 손녀 최양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씨의 폭행과 폭언 등을 폭로해 논란을 빚었다. 최양은 정씨로 인해 힘겨워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지난 8일 서울 한 병원에 입원, 심리적 안정을 취한 최양은 9일 아동심리전문가가 동석한 가운데 경찰 면담 조사를 받았다. 최양은 11일 퇴원 후 정씨가 아닌 이모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모 할머니는 최양이 앞선 폭로글에서 언급한 인물로 친족은 아니지만 어릴 적부터 최양을 키워준 인물이다.


경찰은 이날 최양의 면담 내용을 토대로 정씨를 조사했다. 최양은 "외할머니가 과거부터 오빠만 편애하며 나는 지속적으로 학대해왔다"며 "공권력으로 외할머니의 친권을 박탈하고 원칙적으로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최양의 폭로글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 한 번도 입장을 밝힌 적 없어 이날 조사 내용에 대한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현재 담당자가 부재중이며 수사 내용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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