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시뮬레이션 피칭 2이닝 38구 소화.. 5일 후 한 번 더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8.17 10:45 / 조회 :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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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AFPBBNews=뉴스1






허리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LA 다저스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9)의 복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커쇼가 다저스타디움에서 2이닝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했다. 야스마니 그랜달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커쇼는 팀 동료인 랍 세게딘, 작 피더슨, 체이스 어틀리를 상대로 투구했다"고 전했다.

이날 커쇼는 2이닝동안 38개의 공을 던졌다.

올 시즌 커쇼는 21경기에서 141⅓이닝을 던지며 15승 2패 평균자책점 2.04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달 24일 애틀랜타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서 2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만 기록하고 내려왔다. 투구 과정에서 허리 부상을 당한 것이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두 차례 불펜 투구에 이어 이날 시뮬레이션 피칭까지 소화하며 실전 복귀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커쇼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지켜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가 원하는 곳으로 공이 들어가지 않은 것도 있었다. 하지만 그의 투구는 여전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커쇼는 한 차례 더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5일 후 3이닝 45구를 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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