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안타 -1' 추신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TEX는 스윕승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8.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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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AFPBBNews=뉴스1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올 시즌 100안타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팀은 대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7일 오전 9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디트로이트와의 3연전 마지막 번째 경기 선발 라인업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3에서 0.250으로 떨어졌다.

전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2경기 연속 안타와 100안타 도전에 나섰다. 만약 추신수가 100안타를 때려낸다면 2015년 153안타 이후 2년 만에 세 자리수 안타를 기록하는 셈이다. 하지만 이날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첫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아니발 산체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시속 92마일 싱커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는 팀이 2-4로 뒤처진 3회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3-1로 유리한 상황에서 5구째 시속 89마일 싱커를 공략했다. 하지만 배트가 밀리면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4-4로 맞선 4회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5구째를 때렸지만 투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2루 주자 치리노스까지 아웃되면서 병살타로 이닝이 마감됐다.

팀이 5-4로 앞선 상황. 추신수는 6회말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다니엘 슈톰프를 상대로 1루 선상으로 타구를 보냈다. 하지만 1루수 힉스의 호수비에 막히면서 1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오도어가 홈으로 들어와 타점을 올렸다.

다섯 번째 타석도 범타였다. 팀이 9-4로 크게 리드하고 있는 7회말 1사 1, 2루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드류 베르하겐를 상대했는데, 좌익수 뜬공에 그치고 말았다.

그리고 8회말 한 타석을 더 소화했다. 팀이 12-4로 앞선 8회말 2사 1, 3루서 바뀐 투수 제프 페럴을 상대했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앤드루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텍사스가 12-6으로 승리, 이번 시리즈 스윕승을 거뒀다.

선발 콜 해멀스는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5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좋은 투구는 아니였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8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엘비스 앤드루스(4타점)와 노마 마자라(3안타)가 홈런을 포함해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벨트레 역시 멀티히트와 함께 2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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