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개봉 '택시운전사', 로튼토마토 지수 93% 기록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8.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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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박스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북미 개봉 후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3%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오전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택시운전사'는 북미에서 개봉 후 로튼 토마토에서 언론 매체 및 평론가들의 평가를 반영한 신선도 지수 93%, 관객들의 만족도를 뜻하는 팝콘 지수 10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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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쇼박스


'택시운전사'의 신선도 지수를 매긴 해외 매체는 뉴욕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다.

먼저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는 "'택시운전사'는 한국의 한 평범한 영웅을 기리는 영화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은 평범한 근로자의 정치적 각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 배우 송강호이다"며 배우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또 로스엔젤레스 타임스(Los Angeles Times)는 "버디 영화를 클래식한 정치 스릴러의 틀에 접목시킨 장훈 감독은 이에 휴먼 코미디의 경쾌함까지 담아내었다. 외견상으로 이질적일 수 있는 이 요소들을 송강호와 입체적인 주변 캐릭터들이 능숙하게 이끌어간다"고 평가했다.


이어 할리우드 리포터는 "평범한 영웅에게 바치는 풍부한 상상력이 더해진 헌사. '택시운전사'는 위기의 시기에 해외 특파원들과 현지인들의 공생 관계를 예상외로 놀라울 정도로 만족스러운 방식으로 그려냈다"고 호평했다.

한편 지난 2일 한국에서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광주로 향한 이야기를 그렸다.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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