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싱글와이프' 박명수, 한수민 사로잡은 '상남자'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08.17 06:00 / 조회 :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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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싱글 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한수민이 남편 박명수의 상남자 매력을 칭찬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 와이프'에서는 한수민의 두 번째 여행이 펼쳐졌다.

한수민은 친구와 카페에 가서 박명수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친구는 한수민이 처음에 박명수를 만난다고 했을 때 놀랐던 심정을 전했다. 친구는 "그때 네가 한 말이 기억나는데 '눈만 가리면 정말 잘생겼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수민은 "코하고 입이 너무 잘 생겼어. 눈은 가려야 돼"라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수민은 박명수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한수민은 "명수 오빠를 처음에 봤을 때는 그렇게 마음에 들진 않았다. 대화를 해보니까 마력이 있었다. 되게 상남자다"라며 박명수의 매력을 설명했다.

한수민은 박명수와 처음 만난 날 사귀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한수민은 "밥을 먹고 2차로 맥주 한 잔을 마시러 갔는데 (박명수가) '그냥 우리 사귈래요'라고 했다. '네' 그랬다"라며 초고속으로 시작된 연애 과정을 설명했다.


박명수는 그날 바로 한수민의 손을 잡았다고 했다. 한수민은 "(박명수가) '그럼 손잡아도 돼요?'라고 했다. 내 손을 잡는데 깍지를 사악 꼈다. '상남자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보던 박명수는 "제가 깍지 마니아거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수민은 미국 유학 대신 박명수와의 결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수민이 "그때 그냥 미국을 가는 거보다 이 사람이랑 사는 게 더 행복할 것 같았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감동하는 마음에 가슴을 부여잡았다. 한수민은 지금도 그 선택에 전혀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한수민의 미국 유학을 위해 이별했었다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가지 말라는 말을 못했다. 헤어지기로 했다. 올림픽대로를 타고 집에 오는데 눈물이 났다.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라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그러나 한수민은 박명수의 마음을 시험해 본 것이었다. 박명수는 "집에 도착할 때쯤 전화가 왔다. (한수민이) '나 안 갈 건데?'라고 했다. 짜증이 확 났다. 잡나 안 잡나 보려고 하다가 전화한 것이었다"며 황당했던 경험을 말했다.

박명수는 그때 그 마음으로 결혼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살다 보면 다투기도 한다. 그러다가도 '나 때문에 자기 꿈을 버리고 왔는데 작은 걸로 싸움을 하는 건 사치다'라는 생각에 마음을 바로잡을 때가 많다"고 고백했다.

한수민와 박명수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털어 놓은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였다. 이날 방송에서 한수민이 설명한 박명수의 '상남자' 매력은 실로 한수민을 사로잡을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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