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종의 전쟁', 韓오프닝 매출액 47억원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8.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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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혹성탈출:종의 전쟁'이 한국에서 47억원이 넘는 오프닝 매출액을 기록했다.

16일 오후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한 '혹성탈출:종의 전쟁'의 오프닝 매출액은 47억3213만1600원(영화진흥위원회 기준. 이하 동일기준)이다.


또한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대만, 뉴질랜드, 호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에서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며 월드와이드 3억불(한화 약 3424억원)을 돌파했다.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개봉 첫날 56만848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택시운전사'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한국에서의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 영화는 2011년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2014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을 잇는 '혹성탈출'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다.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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