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장동건·김명민·박희순에 맞아보니…" 비교까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8.16 17:39 / 조회 :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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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김명민, 장동건, 이종석 / 사진=김창현 기자


'브이아이피' 이종석이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등 함께 한 선배 배우들에게 모두 구타를 당하는 신을 찍었다며 차이를 비교해 눈길을 모았다.


이종석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브이아이피'(V.I.P., 감독 박훈정·제작 영화사 금월)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극중 남한으로 기획 기순한 북한 VIP로 잔혹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 김광일 역을 맡은 이종석은 국정원 요원 박재혁 역의 장동건, 형사 팀장 채이도 역의 김명민, 북한 공작원 리대범 역의 박희순으로부터 내내 고초를 당했다.

이종석은 '세 선배에게 모두 맞았는데 어땠냐'는 질문을 밟고 첫 촬영부터 구둣발에 머리를 짓밟혀야 했던 장동건과의 만남을 되새겼다.

이종석은 "장동건 선배님과 첫 촬영이었고 데면데면할 때였다. 조심스러워 하시는 게 느껴졌다"며 "저를 많이 신경 써 주시는 구나, 그게 느껴져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그런데 감독님이 김명민 선배님은 틀릴 거라고 겁을 주셨다. 김명민 선배님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많이 거칠지 않고 참을 수 있을 만큼이었다"면서 김명민을 향해 "사랑합니다"라고 눙쳤다.

마지막으로 이종석은 "박희순 선배님 에게는 머리 끄덩이를 잡혔다. 조금 아팠다"고 너스레를 덜었다. 박희순은 "이종석씨 팬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 드리겠다"며 답을 마무리했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한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그를 두고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는 자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범죄영화다. 오는 24일 개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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