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정 작가, '경계선상의 자아들' 개인전 개최..30일까지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16 15:01 / 조회 : 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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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카라스갤러리






황혜정 작가가 8월30일까지 서울 용산구 카라스갤러리에서 특별 전시로 'Ambiguous Lines: 경계선상의 자아들' 개인전을 개최한다.

황혜정 작가는 홍익대학교 섬유미술 학사 졸업, 영국 런던 왕립예술학교 텍스타일 석사 졸업 후 왕성히 작품 활동 중인 유망한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들은 섬세한 드로잉과 그와 상반되는 동물적인 텍스쳐, 그리고 작품 자체의 차분한 색감이 더해져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황혜정 작가의 작업은 촉각으로부터 시작되어 자아를 찾는 과정을 담고 있다. 촉각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들을 바탕으로 작가는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고, 또 연결한다. 작가는 '나'라고 생각하는 경계선을 긋고, 그 경계선을 넘어갔다가 돌아왔다가 혹은 지웠다가 다시 그렸다가를 반복하며 순수한 날것의 '나'를 찾아간다. 그 과정에서 오는 모호함이 작가의 현재 모습이며 작가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이다.

황혜정 작가의 초기작부터 2017년 신작까지 살펴보면 그녀의 작업 방향에 대한 고민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카라스갤러리 8월 'Ambiguous Lines' 전시를 통해 황혜정 작가의 작업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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