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린가드 "치열한 경쟁 구도, 팀에 도움된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8.16 15:26 / 조회 : 6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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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24)가 팀 내 경쟁구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유럽 축구 매체 ESPN에 따르면 린가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뷰를 통해 "팀 내 치열한 경쟁은 언제나 팀을 건강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호성적을 노리는 맨유는 이미 벨기에 출신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비롯해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세르비아),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스웨덴) 등 유럽 정상급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맨유는 여기에 마지막 퍼즐로 이반 페리시치(인터 밀란),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등과 같은 수준급의 윙포워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페리시치와 베일과 포지션이 겹치는 린가드는 이에 개의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린가드는 "맨유는 세계적인 구단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라면 누구든 오고 싶어한다"며 "건강한 경쟁은 언제나 우리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선수층도 깊어진다. 결과적으로 선수들은 훈련을 열심히 하게 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맨유는 측면 윙포워드 자리에 뛸 수 있는 자원이 매우 많다. 린가드를 제외하고도 헨릭 미키타리안, 안토니 마샬, 마르커스 래쉬포드, 애슐리 영, 후안 마타 모두 측면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린가드는 "우리들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골을 넣는 것이다.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들은 최전방 공격수인 로멜루 루카쿠의 득점에 도움을 주는 것이 최우선이다"라며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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