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 호투-8회 5득점' LAD, CWS에 6-1 승리.. 최근 3연승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8.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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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1실점의 호투를 선보인 알렉스 우드.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알렉스 우드(26)의 호투와 경기 말미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통해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화이트삭스와의 홈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우드의 호투에 8회말 5점을 뽑은 타선의 힘을 통해 6-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최근 3연승을 달렸다.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지만, 경기 말미 다득점에 성공하며 웃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다저스는 8월 들어 치른 13경기에서 10승 3패를 달리는 중이다.

선발 알렉스 우드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3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지난 7월 6일 애리조나전(7이닝 무실점) 이후 41일 만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평균자책점도 2.37에서 2.30으로 낮췄다. 딱 하나, 승리가 없었다. 1-1 동점에서 내려오면서 승패 없음이 됐다. 우드는 올 시즌 14승 1패를 기록중이다.

우드에 이어 브랜든 모로우가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8회말 타선이 점수를 뽑으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무패)째다. 9회에는 조시 필즈가 등판해 ⅔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토니 싱그라니가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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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끈 코리 시거. /AFPBBNews=뉴스1





타선에서는 작 피더슨이 8회말 결승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고, 오스틴 반스가 대타로 나서 1안타 2타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코리 시거가 2안타 2타점을, 로건 포사이드가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저스틴 터너도 2안타가 있었다. 타선은 1-1로 맞선 8회말 대거 5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화이트삭스 선발 미겔 곤잘레스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4.85에서 4.67로 낮췄다. 두 번째 투수 후안 미나야가 1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1승)다.

타선에서는 팀 앤더슨이 솔로포를 때리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루리 가르시아가 2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타선이 썩 좋지 못했고, 1점만 뽑는 데 그쳤다.

다저스는 1회초 선두타자 앤더슨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으며 0-1로 뒤졌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이후 5회까지 끌려갔지만, 6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로건 포사이드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1-1 동점이 됐다.

승부는 8회 갈렸다. 터너의 안타와 코디 벨린저의 땅볼, 야스마니 그랜달-야시엘 푸이그의 볼넷 등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피더슨이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며 2-1이 됐고, 대타 반스가 2타점 적시타를 더했다. 점수 4-1.

크리스 테일러의 내야안타를 통해 다시 2사 만루가 됐고, 시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6-1로 간격을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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